내 이름은 아차 입니다.

중곡동 아차산에서 버려졌고

아차산에서 새 식구를 만나 '아차'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새집에 들어왔을 때 '우주'의 이름을 가진 저와 같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했고 신났습니다.

운명이었나 봅니다.

악성종양으로 버려졌지만,

새로운 식구들은 치료가 될 수 없는 종양,저의아품,상처,모든 걸 보둠아 주었습니다.

천국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

종양이 온몸으로 퍼져 고통스러웠지만, 항상 명랑한 척했습니다.

그럴리야 없겠지만 또 버려질게 두려웠습니다.

우주 그리고 아저씨 아줌마 그리고 이쁜 두 언니들은

저의 고통에 함께 울고,  즐거움에 웃고 했습니다.

저는 떠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만약에 주의에 행복한 일이 발생된다면  그때 저를 잠깐 생각해 주세요

전 지금 이상한 나라(하나님 나라,하나됨의 나라)에 있습니다.

여기는 고통이 없습니다. 너무나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