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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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선호
 조회 : 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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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적립‥복지기금 조성' 이웃돕기 봇물
기축년 새해가 밝은 후에도 이웃돕기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 사하구 신평1동 복지공동체 `동매사랑누리회'는 300여명의 회원이 지난해 1인당 1계좌씩 매월 2천원을 적립해 모은 돈 2천여만원을 사하구청에 기탁해 화제다.
이 단체는 많은 후원액을 거두는 것보다 후원 참여도를 높이는 데 의의를 두고 1인당 월 후원액을 2천원으로 제한했다.
주민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는 동매사랑누리회는 지난해 1월 창립해 집수리, 이발봉사, 김장 지원, 쌀 나누기, 노인 생일잔치 및 나들이 행사, 장학금,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해왔다.
지역 기업도 이웃돕기 물결에 동참했다. 사하구 구평동 YK스틸㈜은 지난해 30억원을 들여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매년 당기순이익의 2%를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첫 사업으로 오는 5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119명에게 8천800여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고교생과 대학생 50여명에게 학자금 전달 및 지역내 복지시설 지원금으로 2억377만여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YK스틸㈜ 관계자는 "앞으로 사회복지관 건립과 탁아시설, 유치원 및 장애인 전용목욕시설 등의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으로서 나눔의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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