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꿈 + 베풂, 함께" 명사들 속속 참여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표방한 `꿈에품에` 운동에 사회 각계각층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행사를 알리는 사고가 나간 뒤 꿈에품에 사무국과 매일경제신문에는 참여하고 싶다는 사회명사들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이승진 꿈에품에 이사장(이화여대 교수)은 "진정한 나눔과 기부문화는 개개인 의식 문제일 수도 있지만 사회적 시스템도 함께 구축될 때 꽃필 수 있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매일경제신문과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해온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의사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인술을 베풀 때"라며 `꿈에품에`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고창순 서울대병원 명예교수, 구영 서울대 치대 교수 등 의학계 인사들도 가세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매경이 우리 사회가 꼭 해야 할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 매주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점심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은 조재민 사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소외계층을 보듬는 일은 사회지도층이 앞서서 해야 할 덕목"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흔쾌히 돕고싶다"고 밝혔다.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꿈에품에` 창립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나도 참여해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계에서도 손짓이 이어졌다. 최태지 국립발레단장은 "자원봉사, 밥 푸는 행사 등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정길 씨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양금주 제주 신토불이 대표이사는 "늘 이런 기부 행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02)761-5878ㆍ(02)2000-2312, 사업 프로그램 설명＝www.kumepum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