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8-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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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진자들의 집 '사랑의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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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빚진자들의 집 '사랑의 집수리'
사랑의집수리운동본부(공동대표 송용미)는 어려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면서 가정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돌보고자 하는 순수 시민운동단체다. 안양 군포지역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집수리운동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어려운 30가구에 대하여 따뜻한 정을 베풀어서 집수리를 했으며, 자원봉사자 97명이 아낌없는 봉사를 했다고 한다.
지역 동사무소 및 복지관, 지역주민 등 추천을 받은 후 1차 조사인 사전 가정방문(수리내용 확인)을 실시, 지원가정 선정한다. 그 다음에는 2차로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수리계획 및 예산을 수립한 후에 집수리에 착수한다.
지원대상도 안양, 의왕, 군포지역 저소득 가정(장애인, 독거어르신, 한 부모가정) 등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참여 인력은 집수리 전문강사,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집수리 내용은 도배, 장판, 보일러, 문짝, 싱크대, 보일러, 전기 작업지원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지역사회 내에서의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봉사의 동기부여와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사회에서 나눔·봉사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집수리 활동은 각 팀별로 활동한다. 전기 팀, 문짝 팀, 설비 팀, 도배장판 팀 페인트 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개 팀은 5~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은 집수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전문가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후원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사업비 물품(벽지, 장판, 목재, 페인트 등 집수리 관련, 간식) 등을 후원하기도 하며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한다. 개인, 기업, 단체 등 원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문기술이 없어도 이웃에 대한 사랑이 있으신 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특기(전기, 도배, 설비 등의 기술) 또는 직업과 관련된 사람이면 더욱 도움이 된다.
‘사랑의 집수리’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모임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봉사단체를 구성하기 위하여 많은 문의가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러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 전문모임이 전국 각처에 활발하게 많이 만들어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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