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5-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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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할머니' 또 아낌없는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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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할머니' 또 아낌없는 기부
“나는 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지만 고향의 젊은 학생들은 학업에 정진해 지역의 훌륭한 일꾼으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서울 노량진시장에서 젓갈 장사로 번 돈을 충남 서산시 한서대 등에 장학금으로 내놓아 ‘젓갈할머니’로 유명해진 류양선(76·사진) 할머니가 이번엔 시가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또 기부했다.
19일 한서대에 따르면 류 할머니는 이날 함기선 총장을 방문, 경기 김포시 고촌면 전호리에 있는 대지와 전답 1038㎡를 기부하는 약정서에 서명하고 학교발전용지로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할머니는 또 이 대학 학생과 지역 고교생 등 20명에게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16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서산 출신인 류 할머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8년 경기 광명시 소재 임야와 건물 1430m, 2006년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면의 임야 4732m²등 수십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대학발전용지 및 기금 등으로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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