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7-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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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품 팔아 이웃사랑..아름다운 고물상들
고물상들이 어렵게 번 돈을 쪼개 홀로 사는 노인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등 불우한 이웃들을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경기도 화성시에 따르면 한국폐자원재활용협의회 화성시지회 회원 100여명은 매달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지역의 홀몸 노인과 불우 학생들을 돕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30만원씩 모두 3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고 화성시 이웃사랑운동본부 '천사친구'에도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후 매달 후원금 50만~100만원씩을 천사친구에 맡겨 불우한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천사친구에서 추진하는 '기업-소외계층 자매결연 사업'에도 참여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본인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입장이면서도 힘들게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꾸준히 돕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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