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9-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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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남몰래 도운 미(美) 한인사회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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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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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남몰래 도운 미(美) 한인사회의 심장"
노갑준씨, 시카고 선타임스가 꼽은 50인에 뽑혀
▲ 출처=시카고 선타임스 홈페이지미국 시카고의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한인 의사 노갑준씨가 시카고 선타임스의 '시카고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50인'에 선정됐다.
선타임스는 5일(현지시각) 50인 가운데 33번째로 노씨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포스터길에 있는 노갑준 내과는 시카고 한인사회의 중심부(heart)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에게 감사하는 일부 환자들은 그가 바로 한인사회의 심장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타임스는 이어 노씨가 그동안 수년간 의료보험이 없거나, 의료보험이 있어도 높은 자기 부담 비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일을 주저하는 많은 한인들을 위한 행사인 한인 연례 건강검진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씨는 올해도 의료봉사팀 디렉터로 시카고 한인사회 복지회가 주최하는 제31회 한인 연례 건강검진을 준비 중이다. 또한 신문은 노씨가 개인적으로도 남들 모르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 왔다고 전했다.
17년간 노갑준내과에서 일해온 헬렌 박씨는 "노갑준씨가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료비를 도와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면서 "간호사들도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말을 많이 하는 분은 아니시지만, 남의 말을 정말 잘 들어준다. 그는 아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씨는 시카고 아리랑 라이언스 클럽의 전 회장으로 한인 입양인 모국방문을 지원하는 등 그동안 시카고 한인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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