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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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내집 마련 꿈 포기하고 100명 부모된 감동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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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정혜영 내집 마련 꿈 포기하고 100명 부모된 감동사연
[김형우 기자]
지누션 션-탤런트 정혜영 부부가 내집 마련 꿈을 포기하고 빈곤 해외 아동 100명의 부모가 된 까닭을 설명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테크 같은 걸 하질 않는다"며 "우리는 천원이 있으면 그 안에서 맞게 산다. 어려워져 500원이 된다면 또 그 500원에 만족하며 산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를 위한 적금이나 보험을 들지도 않았다"며 "국민 의무 보험 외에 개인 보험은 없다. 현재 국민연금, 의료보험, 자동차보험 외엔 가입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웃음과 함께 "집도 없다. 아직도 전세집에서 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다.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할 뿐이다"고 전했다.
최근 집 마련을 포기하고 100명 해외 빈곤 아동 돕기에 나서 화제가 됐던 션-정혜영 부부는 "내 꿈보단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게 더 뜻 깊다고 생각했다"며 "가난보다 더 무서운 건 꿈을 잃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집 장만은 뒤로 미룬 것 뿐"이라며 "대신 100명의 아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달에 3만5천원이면 한 아이에게 꿈을 줄 수가 있다. 100명의 엄마로서 행복하다"고 깜짝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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