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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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름다움과 추함이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 우리 바다에서 수영 하자."
그들은 서로 마음이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옷을 벗고 물 속에서 헤엄쳤습니다.
잠시 후, 추함이 해변으로 돌아가 아름다움의 옷을 입고 자신을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름다움도 바다에서 나왔으나 자신의 옷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름다움은 벌거벗고 있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추함의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움도 자신의 길로 걸어갔습니다.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눈 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상대를 평가하고 잘못 착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얼굴을 본 사람도 몇몇은 있습니다.
추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미를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몇몇은 추함의 얼굴을 기억합니다.
옷이 그를 숨겨도 그들의 눈을 가리지는 못합니다.
- 칼릴 지브란의 '삶의 향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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