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3-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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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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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면 많은 계획들을 세웁니다.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들과 옛동료들도 만나고
평상시 가보고 싶었던 고향과 낯선 도시와 낯선 나라도 가보고
영화나 공연도 보고.. 읽고 싶었던 책도 많이 읽고..
방학하고 바로 서점에가서 책 몇권을 사왔습니다.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 떨림,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배려...
먼저 가장 읽고 싶었던 바람의 화원부터 읽었습니다.
조선의 궁중화실이었던 도화서를 배경으로
두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입니다.
34편의 단원과 혜원의 그림을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와
그림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긴장과 스릴
두 천재가 보여주는 숨막히는 사랑이야기...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책입니다.
올해 드라마로도 제작된다는 발표가 있던데
시간있는 친구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책을 읽으실 친구들을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음.
단원과 혜원의 그림이 소장되어있는 국립박물관과 간송미술관에 조만간 다녀와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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