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8-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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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日) 시골마을 살린 '요괴만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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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日) 시골마을 살린 '요괴만화' 한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인구 3만7000여명이 사는 일본 어촌마을이 요괴 만화 덕분에 일본 전역에서 관광객 1000만명을 끌어 모았다.
동해에 인접한 일본 돗토리(鳥取)현의 어촌도시 사카이미나토(境港)시는 1993년 역 주변 거리에 '미즈키 시게루 로드'라는 이름을 붙이고 23개의 요괴상을 설치했다. 미즈키 시게루의 유명 만화 '게게게노 기타로(鬼太郞)'에 등장하는 요괴 캐릭터들이었다. 1990년대 이후 일본 수산업의 쇠퇴로 인구가 줄면서 동네 상점이 속속 문을 닫자 외지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첫해 방문객은 2만1000명. 이후 시(市)가 요괴상 숫자를 133개로 늘리고 요괴박물관을 설립한 데 이어, 일본 철도회사인 JR이 '영계화(靈界化) 계획'이란 이름으로 역과 열차까지 요괴 캐릭터로 단장하면서 방문객이 연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사카이미나토시는 지난 10일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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