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8-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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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텝스<TEPS> 사상 첫 만점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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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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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TEPS> 사상 첫 만점자 나와
예일여고 전하영 양 "해리 포터 20번 넘게 읽어"
영어능력 검정시험인 텝스(TEPS)에서 처음으로 만점자가 나왔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위원장 남익현)는 지난 3일 치러진 제97회 텝스 정기 시험에서 서울 예일여고 2학년 전하영(17·사진)양이 만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1999년 1월 텝스가 처음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약 220만명이 응시했으나 만점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전양은 이번에 처음 텝스에 응시했으며, 읽기·듣기·어휘·문법으로 구성된 200개 문항 전부를 맞춰 역대 최고 점수인 987점을 받았다. 텝스 시험은 원칙적으로 990점이 만점이지만, 문항별 난이도와 변별도를 근거로 점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매회 만점 수치가 달라진다.
전양은 교회 부목사인 아버지 전광(46)씨를 따라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 시카고로 건너간 후 8년 간 미국에서 초·중학교를 다녔다. 미국에서도 전양은 휴일이면 종종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던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전양은 '해리 포터' 시리즈를 20번 넘게 읽었고, 힐러리 클린턴의 '살아있는 역사'는 5번 읽었다고 했다. 중 3때 토익 시험에서 만점을 받기도 한 전양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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