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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29 08:55
아~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찌는 이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14  
아하~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찌는 이유

 비만은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보고 있으며 온갖 방법으로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다이어트 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다.

그런데 흔히 비만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여서' 생기는 문제로 잘못 알고 있다. 사람들은 비만은 많이 먹지만 운동을 적게하는데다 유전적인 요인이 결합해서 체질적으로 살찌기 쉬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특별히 많이 먹지도 않고 부모가 비만하지 않은 데도 살찌는 사람이 분명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최근들어 학자들은 비만의 원인으로 합성 화학물질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비만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사람이 만들어낸 합성 화학물질 사용량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합성 화학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물질로 그 동안 우리 인류 조상들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이것들이 20세기에 들어 지구의 온 지역을 광범위하게 오염시켜 버렸다는 것이다.

우리는 먹을거리를 통해 살충제, 방부제, 첨가물, 식품 포장에 포함된 오염 물질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먹고 있다. 우리가 마시는 수돗물도 마찬가지다. 오염된 토양에서 누출된 화학물질, 일부러 첨가한 화학물질 등이 수돗물 안에 녹아있다. 화학물질은 입으로만 들어오는게 아니다. 화장품, 화학처리된 목재, 농약이 살포된 화초, 공원의 방부 처리 구역, 골프장, 수영장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통해 흡수되기도 한다. 자동차 매연, 각종 용재, 산업 쓰레기, 환경 오염물질로부터 코를 통해서도 화학물질들을 흡입하고 있다. 이런 화학물질을 겪어보지 못했던 우리 몸은 몸 밖으로 쉽게 배출해버리지 못하고 지방조직에 쌓아둔다.

리셋클리닉의 비만 전문가 박용우 박사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환경호르몬이 생식기능, 면역기능,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한 바 있고, 호르몬이나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지방의 신진대사나 체중조절 시스템에 교란이 생길 것이라는 건 쉽게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다이옥신, PCB, 유기염소계 농약 등이 동물이나 사람에서 인슐린저항성과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소개되었고, 동물을 대상으로한 국내 한 연구에서도 아트라진(제초제)을 장기간 투여한 결과 비만이 유발되었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박용우 박사는 "비만의 치료를 무조건 적게 먹는 데서만 찾으려 하지 말고 내 몸의 망가진 체중조절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정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영양제를 섭취하여 내 몸을 해독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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