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10-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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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회의시간은 오전 10시가 최고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구상을 내놓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마법의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로 오전 10시 4분이다. 10:04. ‘천사’가 ‘계시’를 내리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이탈리아에서 성인 14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오전 10시4분이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만한 시점이라고 대답했다고 의학 전문 사이트‘코메디닷컴’이 외신을 종합해 보도했다. 밀라노 가톨릭대 연구진의 연구 결과다.
10시4분이라면 출근해 커피나 녹차를 한잔 마시고, 이제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자동차로 치면 워밍업을 완전히 마치고 질주를 막 시작할 시점이다. 바로 ‘유레카’ 타임이다.
응답자의 98%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가장 힘든 시간대’로 ‘오후 4시33분’을 꼽았다.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오후 4시33분이면 퇴근 이후의 계획이나 퇴근길 교통 생각을 할 시간이다.
말하자면 퇴근 30분 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회의를 소집하는 부서장은 ‘가장 비효율적인’ 상사가 되기 쉽다는 결론이다.
조사 응답자의 58%는 뇌의 ‘백열전구’가 꺼져갈 때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즉시 메모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잊기 쉽다고 대답했다. 한편 아이디어에 관한 메모는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잘해 놓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의 1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손 등에 적어 놓는다고 대답했다.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44%는 샤워를 꼽았다.
한편 조사 대상자들의 4분의 1은 한밤 중에 골똘히 생각해서 나오는 아이디어들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2006년 실시된 연구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밤새 잠들지 않고 뭔가 골똘히 궁리하는 ‘올빼미’들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대개 올빼미족들은 생활 태도 자체가 보헤미안적이거나 비사회적이어서 독창적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생활을 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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