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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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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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진화론’ 주식투자에도 적용
"끊임없는 변이 기업에 투자할 것"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는 다윈의 대표적인 학설인 진화론을 주식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우리투자증권은 12일 `다윈이 주식투자를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다윈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끊임없이 변이를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이다"라는 흥미로운 분석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윈의 진화론은 환경에 더욱 잘 적응하는 개체만이 자손을 많이 남기거나 생존경쟁에 유리한 변이나 유전자를 보존해 세대를 이어 살아남는 과정으로 요약될 수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변이 발생과 경쟁을 통한 적자생존, 자연선택에 대한 다윈의 학설은 경제, 사회, 정치 등 인간사 모든 영역에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저히 변이를 통해 적자생존의 원리로 자연이 종을 선택하는 자연선택을주식시장에 적용한다면 `시장선택'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주식시장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종목 중 1900년 이후 100년 넘게 생존한 기업은 오직 GE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속적인 변이 과정 속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한 기업은 지금은 강자라도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시장선택'의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영위하는 사업에서 끊임없이 변이를 추구하는 기업은 처음엔 형편없는 성공 확률을 보이겠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새로운 시장이 개척된다면 그 시장의강자로 떠올라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점으로 미뤄볼 때 다윈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끊임없이 변이를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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