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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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내려놓기
 조회 :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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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부가 산길을 가고 있는데 길 바닥에 하얀 뼈들이 여기 저기 땅에 묻여 있는걸 보았습니다
깜짝 놀라서 조심해서 걷고 있는데 호랑이가 앞을 떡! 하니 가로막고 있는게 아닌가!
순간 농부는 생각했습니다 ' 아! 이 호랑이가 사람들을 잡아먹었구나!'
냅다 튀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이를 어찌할고.. 천길 낭떠러지 절벽을 향해 뛰고 있었던것이였던것이였습니다
다행이 벼랑끝에 한그루 소나무가 있어 부리나케 올라갓지만
호랑이는 소나무까지 기 올라와 긴발톱을 새워 낚아챌 순간!아무거나 잡고 떨어졌는데
호곡! 천만다행으로 넝쿨이 손에 잡히지 뭡니까?
넝쿨을 타고 절벽 반쯤 타고 내려왔는데..발밑으로 넝쿨이 뚝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위에는 호랑망코같은 짐승이 있고 아래는 집어삼길듯한 씨커먼 바다와 바위..어쩔줄 몰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데
그때..하얀쥐와 검은쥐가 나타나 넝쿨을 양쪽에서 갏아먹고 있는게 아닌가!!
이거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저리가! 저리가! 하면서 넝쿨을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넝쿨옆에 벌집이 있었나 봐요... 끈적한게 얼굴에 떨어지길레 .혀로 핧아.맛을 봣더니...
달콤한 꿀이 아닌가...어라! 졸라 맛있네!
다시 한번 흔들었더니 또 꿀이 떨어지네..
그 농부는 자기가 벼랑에 매달려 있는 것을 까맣게 잊고
달콤한 꿀맛을 맛보려고..넝쿨을 계속해서 흔듭니다
자기 명줄을 사정없이 흔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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