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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15 12:02
기업은 지금 '독서경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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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69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몇 세기에 걸쳐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말이다.


 얼마 전 삼성경제연구소(www.seri.org)가 국내 CEO 12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중 63.1%가 한 달에 한두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5권 이상 읽는다는 CEO도 10.7%나 되었다.

 난수표처럼 빼곡한 일정을 가진 CEO들이 이렇게 부지런히 책을 읽는 것은, 짧은 시간에 경험 이상의 경험과 압축된 지혜를 얻기에 독서를 능가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업계를 이끄는 CEO들은 대개가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고 방대한 독서량을 자랑한다. LS그룹 구자홍 회장은 한 달에 15권 이상 책을 읽는가 하면 LS전선 구자열 부회장도 월 10권 이상 책을 읽는다고 알려져 있다.

책을 읽는 스타일도 다양하다. 경제 경영 신간을 집중적으로 읽는 실용형이 있는가 하면 패턴이나 분야 없이 일단 필이 꽂히는 책은 전부 읽어 제치는 하이브리드형, 인문서나 문학서를 즐겨 읽는 정서순화형, 젊은 층에서 인기 좋은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읽는 트렌드추적형, 보다 심도 있고 적극적인 책 읽기를 위해 아예 독서 모임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킨 한 청년 CEO는 “음담패설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며 “모든 책은 아이디어의 출발점” 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많은 CEO들이 독서를 단지 휴식이나 자기 학습을 넘어 문제해결의 열쇠이자 세상을 다르게 보는 혜안을 얻는 방법으로 활용하면서 독서는 경영에 접목되어 기업 문화를 형성하는 효율적인 도구로 등장했다.

삼성카드에서는 ‘북 크로싱(Book Crossing)’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읽은 책을 일정한 약속 장소에 두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별도 관리자 없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책을 읽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인터넷 사내보에 독후감을 올리면, 또 다른 직원이 책 읽기에 들어가는데 인터넷 사내보에 독후감을 올린 임직원이 이미 260여 명, 전체 직원의 10% 에 해당된다.

벤처업체인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부서와 직급별로 연간 필독서가 다르다. 사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독후감은 인사 고과에 가산점으로 반영되는데 필독서만 다 읽어도 직원 1명당 한 해 최소 25권의 책을 읽게 된다.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독서 경영은 ‘의식의 공감’ 이라는 면과 ‘자발적인 학습’ 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그 토대는 진지하고 성실하게 독서하고 이를 나누려는 CEO와 임원진이다. 어떤 방식이든 부지런히 독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도록 하라. 책 속의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사례가 당신의 기업을 키울 것이다.

당신은 한 달에 몇 권의 책을 읽는 CEO인가? 이 여름 독서 삼매경에 흠뻑 빠져보자.

하민회 이미지 전략가(CEO@image21.co.kr)
하민회는 현재 (주)이미지21의 대표로서, 기업이미지 컨설팅과 CEO PI 분야 전문가다. 국내 각 대학과 기업체 강의 및 언론에 컬럼을 게재 중이며, KBS·TBS·iTV 등 방송의 패널로도 활동 중이다.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 및 교육대학원. 헬싱키경영대학원 Exeutive MBA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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