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1-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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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자 대학생 중 절반 가량이 데이트할때 여성을 폭행한 경험이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가 발표됐다.
4일 삼육대 상담학과 서경현 교수가 오는 3월 건강심리학회지에 발표할 예정인 논문에 의하면 남자 대학생 중 46.2%가 한 번 이상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해봤다고 응답했다.
또 20대 여성 279명 가운데 36.9%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질투심이나 소유욕이 많은 사람. 모든 잘못의 원인을 남에게 돌리는 사람. 욱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 부모에게 폭행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 등이 가정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서 교수의 의견이다.
데이트할때 폭력을 행사한 남자는 결혼후에도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데이트때 어떤 형태로든 남자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면 그 남자와의 결혼은 재고해 봐야 한다.
그리고 남자의 가정환경을 살펴봐야 한다. 대부분 폭력은 되물림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가 엄마를 때리는 모습을 보고 자란 남자가 결혼해 아내를 때릴 가능성이 높다. 연애할때 상대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꼭 물어봐야 한다.
만일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행사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면 그 남자와의 결혼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도록. 마지막으로 폭력의 징후가 전혀 없었다가 결혼후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례중 대부분은 여러 면에서 자기보다 훨씬 나은 여자와 결혼한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아내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을 아내에 대한 폭력 행사로 푸는 것이다. 특히 처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남자가 결혼후 돌변하는 사례가 많다.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아내에게 자상하게 잘해주다가 집에 돌아와서 갑자기 폭력을 쓰는 남자들도 있다.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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