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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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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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네, 감사합니다 대한납골산업 김봉주 입니다"
" 여기 서울 교회인데요 묘지 자리를 찾는데요"
" 6살된 어린아이에요"
" 그럼 화장을 하시지 왜 매장을"
" 어린 소녀의 유언때문에 ..."
6살 된 소녀가 유언을 했단 말인가!
지금 고인이 된 소녀는 어디가 아팠을까
짧은 대화에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 어린 소녀는 자신에게는 긴 투병생활을 했을 것이다.
화장을 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못알아볼까봐,
기다리는 사람이 자신을 못 알아볼까봐 매장을 원하는 것일까
나에게도
그 소녀 또래의 딸애가 있다
심연속에 슬픔이 밀려오는 이유는 멀까
신은 왜 이리도 어린 소녀를 사랑하시여 곁에 두려 하실까
어른들의 슬픔 죽음에 대한 이야기 많이 간직하고 있지만
어린 소녀의 유언은
오늘 하루 나에게 깊은 슬픔에 빠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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