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swell

이거 말고도 결혼을 했는데 각자 다른집에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거나 별거 상태가 전혀 아니고
 서로 생활패턴이 다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게 큰 이유입니다.
부부간의 일이 있을때만 만나고
 수입은 각자 관리하는 형태이며
 아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차피 결혼이란건 인간이 문명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만들어낸 하나의 제도입니다.
기원은 원시시대~고대시대때 전투 대신에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친인척을 볼모로 잡아온데서 기인한 겁니다.
그게 발전하고 여러가지를 덧붙혀서 결혼이라는 형태가 된겁니다.
우리 집단의 방식이 다른 집단에 가면 틀린게 당연한겁니다.

인간이 만든 발명품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만든 집단마다 한 집단이라고 해도 시대마다 그 적용 방식이 틀린겁니다.
그리고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면 5.25인치 디스켓, 카셋트테이프, CD가
 사라져 가듯이 없어져가는 겁니다.
무슨 자연법칙처럼 온 우주에 절대불변으로 다 동일하게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愛Loveyou

저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정당하게 존중합니다. 예를들면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데 너는 왜 그러지 않니.
나는 옳고 너는 틀려. 다름이 아니라 틀려먹었어."

이런 마인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쾌합니다.



룸펠슈틸스킨


근데 이렇게라도 '가족'이 주는 미래지향적인 이점을 취하는 게 낫습니다.

21세기 가족 문화의 화두는 엄연히 '붕괴와 해체'거든요.
그런데 많은 사회학자들과 행정가들이 분석하고 또 분석하지만 '가족'을 오롯이 대체할만한 관계망과 교육기관이 없어요.

사람들은 점점 더 가족을 이루지 않으려하고 해체하려 할 겁니다.
하지만 풀뿌리가 되는 관계망이 부재하면 인류는 장기적으로 건전한 존속이 불가능해지겠죠.

이미 유럽, 북미는 심각한 수준이고 우리도 급속도로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고 건전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당장은 이상하게 보여도 방법이 없어요. 이미 지금 사회는 전근대적인 의미의 가족 관계를 자력으로 회복 할 동력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