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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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천지역 화장률 70% 돌파
전국 최상위 수준… 납골당 확대키로
인천지역의 화장률이 지난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사망한 1만1284명 가운데 8177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러 72.5%의 화장률을 보였다.
인천지역의 화장률은 2002년 55.6%에서 2003년 62.8%, 2004년 64.7%, 2005년 69%로 계속 늘어왔다. 이같은 화장률은 2005년을 기준으로 볼 때 부산(74.8%)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2005년 서울은 64.9%, 경기도는 60.3%였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화장률이 높아지는 것이 장묘와 납골 문화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매장을 할 땅이 한계에 달했고, 인천지역 역시 마찬가지임을 알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09년까지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원묘지)에 2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봉안당)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공항신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영종·용유 지역의 화장 수요에 맞추기 위해 2009년까지 운북동에 1만5000위를 안치할 수 있는 영종 공설묘지 납골당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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