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1-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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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장장려금 대폭지원
경남 하동군이 장묘문화를 바꾸기 위해 행정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부족한 묘지난을 해소하고 국토경관보존을 위해 지난해까지 화장 장려금 27만원과 납골용기를 무상으로 지급해 오던 것을 금년부터는 용기지급대신 장려금을 상향지원키로 하고 화장 후 산골 또는 납골평장을 하는 유족들에게 42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03년 화장 장려금 지급 이전에는 화장율이 15% 미만이었던 것이 장려금지원 후 지난해까지 화장율이 36.2%로 늘어나 군이 시행하고 있는 장묘문화 개선시책이 효율성을 거두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군은 도내 화장율이 54%인 점을 감안해 장묘문화 기반 확보와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군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펴기로하고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불법묘지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군의 이같은 지원책도 실효성은 있으나 15일 현재 하동군 관내에는 화장장 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인 진주와 사천 등에 있는 시설을 이용해야하는 군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마련도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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