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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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강릉]왕산면 일대 납골당 추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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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왕산면 일대 납골당 추진 반발
( 사회면 2007-1-17 기사 )
-모 사찰측 6,000기 수용규모 계획 주민 저지 방침
강릉 모사찰이 납골당을 갖춘 종교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관련 허가를 신청하자 주민들이 혐오감을 유발한다는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갈등이 우려된다.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 모사찰이 종교시설 건축 명목으로 지난 2005년 2월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산79번지 일대 1,811㎡ 부지에 산지전용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인근 부지 3,600㎡의 산지전용허가를 신청, 허가를 받았다.
해당 사찰은 2008년 12월까지 해당 부지에 대웅전과 법당, 요사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찰내에 종교시설외에 납골함 6,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납골당이 들어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왕산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 12일 열린 마을총회를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인근에 혐오감을 유발하는 납골당을 설치하는 것은 절대 반대”라며 납골당 설치가 강행될 경우 이를 저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찰이 종교시설 설치 용도로 산지전용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건축허가와 납골당 설치 관련 절차는 밟지 않았다”며 “주민들과 원만히 합의토록 중재할 것”이라고 했다. 최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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