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3-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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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하남화장장 무산땐 수원,성남 증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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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화장장 무산땐 수원·성남 증설 검토
김기성 기자
경기도는 하남시가 추진하는 광역화장장 건설사업이 주민반대로 무산될 경우 기존 수원과 성남의 화장로를 증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하남시가 오는 6월께 주민투표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만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될 경우 다른 지역에 화장장을 설립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수원과 성남 화장장 증설계획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하남시는 경기도로부터 2천억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화장로 32기, 납골당 20만기 등을 갖춘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격렬한 찬반논란에 부딪혀 주민투표를 통해 유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50만 이상 도시에는 반드시 자체 화장장을 건립하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해, 화장수요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는 광역화장장과는 별도로 201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 장율마을에 시립종합장례문화센터(화장로 10기)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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