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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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가 7년간 여의도 5배면적 잠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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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가 7년간 여의도 5배면적 잠식"연합뉴스
최근 7년간 묘지로 인해 잠식된 국토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5배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6㎢씩(여의도 면적의 71%) 7년간 42.2㎢가 묘지로 잠식됐다.
사망자 대비 화장률이 지난해 60%를 넘어서 고무적이지만 매장은 여전히 매년 10만건 정도가 이뤄지는 실정이다.
또 지자체장에게 신고토록 한 매장 신고율은 27%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사망자 24만6천명중 화장이 15만2천여건(62%), 매장 9만4천건이었다. 매장건수 가운데 지자체에 신고한 건수는 2만6천건으로, 미신고(6만8천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손 의원은 “묘지 1기당 신고분묘는 법적 기준이 30㎡, 미신고 묘지는 60㎡를 적용하고 있어 미신고 묘지의 경우 대부분 60㎡를 넘는 호화불법 묘지”라며 매장신고 의무화, 전국 묘지 일제조사 등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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