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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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파트형 납골당 건립
[연합뉴스 2006-11-09 15:45]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 시립 영락공원에 용도와 테마에 따라 구성되는 이른바 '아파트형 납골당'이 건립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효령동 제2시립공원묘지에 50억원을 들여 3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납골당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납골당은 종교에 따라 납골실을 분리하고 제사를 지낼 수 있는 공간확보, 유가족 쉼터 등 아파트 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항온과 항습 등 현대식 시설도 갖춰지며 영락공원내에는 화장한 유골을 묻는 수목장 구역도 함께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2009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1만8천기를 안치할 수 있는 기존 납골당은 2008년말이면 만장(滿葬)이 돼 추가 시설확보가 시급할 실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매년 화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 2000년 20.9%에서 최근에는 42.5%까지 늘었다"며 "유가족이 종교 등에 따라 납골당을 선택하는 등 고품격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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