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2-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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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괴산 연풍주민들, 납골당설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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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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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연풍주민들, 납골당설치 반발
[뉴시스 2006-12-26 11:03]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민들이 종교재단의 납골당 설치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 평화재단이 최근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태길사 일원에 1만기 규모의 납골당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군에 제출했다.
재단은 납골당 설치에 법적하자가 없는 점과 백담사나 해인사 등 유명사찰도 이 같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납골당 설치를 강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혜원리 등 납골당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납골당이 설치될 경우 지가하락에 따른 재산손실은 물론 괴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수옥정 관광단지의 이미지 훼손도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납골당 예정지 주변에 모여 항의집회를 갖고 “납골당 진입로가 마을 가운데로 통할 경우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나빠질 게 뻔하고 지역이미지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신혜원리 이장 이정우씨는 “유명관광지 주변에 납골당을 유치하는 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납골당 신청이 반려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군과 재단측이 건축법과 관광진흥법 등에 대한 관련법 검토결과 법적.행정적 절차에 하자가 없는 점을 내세워 조만간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어서 지역주민들과의 적지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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