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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희토류.ⓒ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중국은 작년엔 '희토류 관리 강화 조례안'까지 발표하며 생산부터 수출까지 국가가 중점 관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 정부도 작년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 희토류 등의 공급망 취약성을 검토해온 상황이다. 미국은 2002년 폐쇄한 세계 2위 희토류 광산 '마운틴 패스'도 재가동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캐나다·호주,그리고 우리나라 등도 MSP 참여를 계기로 미국과 함께 희토류 등의 '중국 의존도 낮추기'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일각에선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미 주도 협력체 참여가 한중관계에서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단 것이다.그러나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중국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보호주의 강화에 대응하는 논리로 자유주의 무역질서를 주장해왔다"며 "스스로를 부정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희토류 수출 중단 등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 위원은 "중국이 '길들이기' 차원에서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급 조절 카드는 꺼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