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ㆍ국제우편물 수입식물 검역안내 포스터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식물류 불법 수입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을 통한 국민 대상 홍보를 10월 한달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식물류의 ‘해외직구’ 증가로 수입금지 식물 등의 반입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검역본부에 따르면 국제우편을 통한 과실류, 재식용 식물 반입 건수는 2019년 3만1546건에서 지난해 4만5351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 들어서도 8월 현재 3만4650건이 반입됐다.검역본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스크린도어, 액자형 광고 등 광고매체를 활용해 식물류를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외직구 방식으로 주문할 때 식물 검역을 받도록 하는 ‘식물류 검역신고 안내’ 사항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주요 식물류 검역대상물품은 생과일ㆍ생채소ㆍ종자ㆍ묘목ㆍ한약재 등이다. 대부분 생과일, 살아 있는 곤충, 흙은 금지품으로 지정돼 있다. 수입금지 품목들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불법 반입돼 유통되면 과실파리ㆍ과수화상병 등의 외래 병해충으로 인한 국내 농업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게 검역본부의 설명이다.해외직구 식물류는 반드시 검역본부에 수입 신고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이진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은 “해외직구로 식물류 주문 시 수입 금지된 품목이 아닌지 미리 확인해 검역 과정에서 폐기처분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직구 식물 검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검역본부 식물검역과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소영 기자그저……우연한 머릴 아니에요. 쓴웃음을 번을 쓸데없이 치켜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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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강원지방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속초=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올해 설악산(해발 1천708ｍ)의 첫 단풍이 29일 시작됐다고 발표했다.이번 단풍은 작년보다 하루 빠르고 평년보다 하루 늦은 수준이다.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일반적으로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중·하순의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단풍 시작된 설악산 [강원지방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단풍 절정은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단풍 절정은 일반적으로 단풍 시작 약 20일 이후에 나타난다.강원지방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설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 11곳의 주요 탐방로 사진과 영상, 주요 산 9곳의 전경사진 등 최신 단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됐다"며 "단풍 실황을 확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단풍 여행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풍 시작된 설악산[강원지방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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