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 실명 거론하며 미담 강조…'덕과 정' 과시코로나 안정세 속 결속 높이려는 의도…일꾼들에겐 채찍질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평범한 사람들이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것을 치켜세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이후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분투하고 있는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각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소행을 다시금 새겨 안게 된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안정적인 통제를 과시하고 있는 북한이 평범한 사람들의 미담을 소개하며 주민들 간 결속력도 높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이들의 희생성과 헌싱성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로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가 된 이후 보건부문에서 일하던 각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의료봉사활동에 스스로 참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 노동자 장은미, 혜산재정회계직업기술학교 김은경 등 실명을 일일이 나열하며 이들의 '소행(선행)'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예전에 군 혹은 다른 단위의 보건부문에서 일하다 현재는 다른 직장을 얻었음에도, 최대비상방역체계가 되자 스스로 주변 주민들을 돕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 신문의 설명이다.특히 수십년간 보건부문서 일하다 퇴임한 고령의 노인도 의료 일꾼들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검병검진과 치료 사업에 참가하겠다고 나선 일화도 소개했다. 이 외에 각 지역, 단위의 보건일꾼 출신 주민들의 실명을 열거하면서 "각지 많은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의료봉사활동에 자각적으로 참가하여 헌신적으로 분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어려울 때 사람의 진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과 같은 때에 당과 위기의식을 함께하며 동지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고상한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의 모습은 얼마나 돋보이는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방역전의 전초선을 지켜가는 미더운 보건전사들'이라는 제목으로 강건사리원의학대학, 서성구역 인민병원, 함흥시 성천강구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일꾼들의 사진도 여러 장 실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주의의 '덕과 정'을 발휘하자며 내부 결속을 위한 선전을 지속해온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각종 미담을 전하며 결속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신규 발열자 수는 최근 수일 간 10만 명을 기준으로 소폭 증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29일 정치국 협의회에서 방역 상황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방역 규정과 지침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문은 한편 방역 사업을 주도하는 보건 일꾼들에게는 "순간의 해이나 방심도 없이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며 방역사업을 주도해나갈 때 방역대전의 승리가 앞당겨지게 된다"면서 다그치는 모습을 보였다. 신문은 "매일, 매 순간 자기 단위의 방역사업을 돌이켜보면서 미흡한 점은 없는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더 할 수 있는 것은 또 무엇인가를 늘 생각해야 한다"면서 일꾼들의 안일과 해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기도 했다.흘리며 장난을 돌아섰다. 출근한다며. 입사 바라보던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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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텔레콤 원주 건강보험공단 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2022.5.31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이 만성질환관리 환자의 모니터링을 돕는다.SK텔레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산 개발 및 만성질환 서비스 담당으로 참여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SK텔레콤의 ‘누구 비즈콜’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는 현재 109개 지역, 약 46만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1만명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환자들에게 올 7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누구 비즈콜’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지원한다.SK텔레콤의 ‘누구 비즈콜’은 제휴사가 답변을 수집하거나 안내가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통화시나리오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이번 시범사업에서도 고혈압, 당뇨병 및 복합 만성질환자에게 건강정보 등 주요 자가 측정 수치를 주기적으로 전화해 수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기존에는 환자가 앱에 들어가 직접 수치를 기록해야 했는데, 전화를 받고 질문에 대답하기만 해도 측정 수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할 수 있어 만성질환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만성질환관리 외 다른 영역에도 AI 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모니터링에 누구 비즈콜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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