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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사회주의 농촌 건설에 힘을 넣어 농촌 특유의 문화발전, 우리 식의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려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시, 군들에서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농촌 살림집 건설을 본격적으로 내밀고 있다"라며 살림집 건설 성과를 부각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사회주의 농촌 건설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농촌 살림집 건설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전국 시, 군들에서 진척되고 있는 살림집 건설 상황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함경남·북도에서는 기능공들로 군건설여단의 역량을 보강 선진적인 공법을 도입했으며 화물 자동차와 굴착기를 비롯한 건설 장비를 강화하고 예비 부속품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평안북도와 황해북도에서는 보도블록과 외장재, 색기와 등 건설 자재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주력했다. 또한 각 지역 시멘트 연합기업소에서도 전반적인 설비 가동률을 높이는 등 농촌 살림집 건설에 사용될 시멘트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살림집 건설 진행 상황을 부각하는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위기 상황과 장마가 겹친 상황에서도 건설 과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새 사회주의농촌 건설 강령 이행의 성과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북한은 지난해 건설을 마무리 한 삼지연시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등 사회주의농촌 건설을 목표로 농촌 살림집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 중인 연포온실농장을 통한 주민들의 식생활 문제와 도시와 농촌의 교육격차 해소에도 신경을 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신문은 "공사에 동원된 일꾼들과 건설자들이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 건설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려는 일념으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철야전을 벌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