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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 배우 김호영 캐릭터 포스터. (사진=CJ ENM)김호영은 29일 제작사 CJ ENM을 통해 ““어렵게 (공연 중반 합류를) 결정한 만큼 뮤지컬 <킹키부츠>에 폐가 되지 않고 힘이 되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호영은 2016년, 2018년 시즌에서 찰리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선 찰리 역의 배우 김성규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김성규를 대신해 찰리 역으로 합류했다.제작사 측은 “김호영은 높은 싱크로율과 폭발적인 가창력,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김호영’만의 찰리 캐릭터를 탄생시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며 “4년 만에 찰리로 돌아오는 김호영은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과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예고한다”고 말했다.‘킹키부츠’는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롤라를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은 쇼 뮤지컬로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석훈, 신재범이 찰리 역을,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가 롤라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10월 23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