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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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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사에서 배우는 인재활용의 지혜 [연합] > > `용인(用人)` 출간 > > > > > 유비의 '삼고초려'로 등용된 제갈량은 자신도 '지인지도'(知人之道)라는 인재론을 남겼다. 인재를 알아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지인지도는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항목을 제시한다. > > 우선 옳고 그른 것에 관해 물어 그 뜻을 살핌으로써 시비를 가르는 능력을 보고, 궁지에 몰아 그때의 말을 통해 변화를 관찰해 임기응변할 수 있는가를 살핀다는 것이다. 이밖에 ▲책략 따위를 자문해 식견을 본다 ▲위기상황을 알려 난관에 맞설 용기가 있는지 본다 ▲술에 취하게 하여 본성을 본다 ▲이익을 제시해 청렴 여부를 살핀다 ▲일을 맡겨 신용이 어떤가를 본다 등이 지인지도 일곱 항목에 포함됐다. > > 제갈량은 이런 원칙에 따라 많은 인재를 선발했다. 제갈량의 인재론은 능력과 실천 외에 인품을 제대로 갖춘 인물을 더 선호했다는 특징이 있다. > > 반면 같은 시대 인물인 조조는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재관을 지녔다. 재능만으로 인재를 발탁한다는 '유재시거'(惟才是擧)의 원칙을 실천했던 조조는 "덕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기용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기용했다고 해서 꼭 덕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잖은가"라고 말하며 능력만 있으면 남에게 욕을 먹거나 불초한 자라도 서슴없이 기용하겠다는 인재관을 고수했다. > > 그런가하면 전국시대 말기 사상가 한비자는 "현명한 군주는 신하들을 두 개의 손잡이를 가지고 통제해야 한다"라며 '두 개의 손잡이'로 '형'(刑)과 '덕'(德)을 이야기했다. > > 한비자는 또 간신식별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군주나 군주 옆의 가까운 신하들에게 뇌물을 주고 신임을 얻으며, 재물로 아랫사람의 마음을 사서 자기의 영향력을 높이고, 측근을 키우고 파벌을 만들어 사욕을 채우거나 하는 사람들을 간신이라고 봤다. > > 중국사 대중화 작업을 해왔던 김영수 씨가 편역한 '용인'(랜덤하우스 펴냄)은 중국사 속 '용인'(用人)술에서 오늘날 '사람을 얻고 세상을 얻는 인재활용의 지혜'를 찾는 책이다. > > 성공적인 인재 등용의 사례나 반대로 인재를 억압해 패망한 사례, 인재 기용에 관한 여러 논의 등 중국사 속 용인과 관련된 예화들을 시대별로 나열한 '용인통람'의 내용을 주제별로 다시 구성하고 편역자의 논평과 관련 사진ㆍ도판 200여컷을 새롭게 배치했다. > > 898쪽. 2만8천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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