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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책 안읽는 대학생 유급” > > > > > 경희대 한의대 2년간 20권 의무화 > > 우수 독후감 선정되면 장학금 혜택 > > 경희대 한의대가 교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천 도서를 제대로 읽지 않은 학생을 유급시키는 학사제도를 도입했다. > > 경희대 한의대는 “올해 신입생부터 예과(豫科)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2년 동안 교수 독서지도 전문위원회가 추천한 도서 100권 중 20권 이상 읽는 것을 의무화하는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 이에 따라 한의대 예과생들은 매 학기말 독서 목록과 독후감을 담당 교수에게 제출해 평가 및 지도를 받게 된다. > > 2년간 읽은 추천 도서가 20권에 미치지 못하거나 독후감이 부실한 경우, 또는 독후감 표절이 적발될 경우 예과 수료 및 본과 진입이 불가능하다. 반면 실적이 좋거나 우수한 독후감을 제출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 > > > > > 추천도서는 ‘금강경’ ‘논어’ ‘대학’ 등의 동양고전, ‘군주론’ ‘꿈의 해석’ ‘그리스 로마신화’ 등의 서양고전, ‘과학혁명의 구조’ ‘상대성이론’ 등 자연과학서적, ‘국부론’ ‘유토피아’ ‘자유론’ 등 사회과학서적, ‘간디 자서전’ ‘이방인’ ‘토지’ 등 인문학 관련 서적으로 구성돼 있다. > > 한의대는 16일 ‘추천도서 100권 선포식’을 열고 ‘읽고 생각한다’는 의미의 독서노트 ‘독이고(讀而考)’를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 > 최승훈 한의대학장은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오기 위한 입시 공부에만 매달리다 보니 폭넓은 학문적 소양을 닦을 기회가 없었다”면서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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