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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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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최문희 장편소설 > > > 삶의 주체인 내(자아)가 상식적인 기준에 미달된다고 생각될 때 바로 자신에 대한 연민과 혐오로 갈등하게 된다. 세상의 어떤 고통보다도 자아에 대한 결핍감이나 열패감만큼 비극적인 것은 없다. 바로 그것이 정신적 불구현상으로, 일그러지고 찌그러진 영혼의 남루와 만나게 되는 것이아닐까. > > > 외모에 대한 열등감보다도 존재의 깊은 내면으로 침잠하는 사고의 영역에 흠집이 생기고 균열이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정말 치유하기 어려운 근원적인 비극일 수 밖에 없다. 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려는 경향이 농후한 사람일수록, 이유가 많고, 말이 많고, 거짓말을 하게 되며 나아가서 자기 자신까지도 기만하고 증오하며 마침내 깊은 절망의 구덩이로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 > > 미래는, 현재와 과거의 모습 속에 투영된 , 부서지고, 깍이운그리하여 다소곳이 절제된 완만함을 간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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