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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사업 지배구조도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2020년 웹툰사업 지배구조를 뜯어 고쳤습니다. 기존(2019년)에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이 △웹툰엔터테인먼트(100.0%) △와통엔터테인먼트(100.0%)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30.0%) 등 해외 법인을 거느리는 구조였습니다. 네이버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펼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에 2020년부터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웹툰사업을 재정비했습니다. 현재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웹툰(100.0%)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70.0%) 등 웹툰사업 관련 주요 업체 지분을 보유한 상태입니다. 네이버가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웹툰사업에 거는 기대도 상당해 보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공시를 냈는데요. 웹툰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24만5000주를 현금 3975억원에 취득했습니다. 사업 운영·확장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준 셈입니다. 해외 시장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없지만,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지표로 간접 확인할 수는 있는데요.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사업 MAU는 2017년 4600만명에서 지난 3월 기준 8200만명으로 성장했습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은 플랫폼과 작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웹툰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웹툰 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