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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22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혁 참관인(건국대), 이무희 단장(건국대) 정정훈(서울과고 3), 이승현(서울과고 2), 이지후(서울과고 2), 노태원 한국물리학회장(서울대), 송경민(서울과고 3), 조영인(서울과고 2), 김윤기 부단장(광운대), 채승철 참관인(서울대)[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한국이 올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총 8일간 비대면으로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52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한국대표단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세계 76개국 36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이 대회에서, 이승현(서울과학고2), 이지후(서울과학고2), 정정훈(서울과학고3), 조영인(서울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 송경민(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해 루마니아(금4, 은1)와 함께 공동으로 국가 종합 2위를 달성했다. 1위는 금메달 5개를 차지한 중국(금5)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영인, 이지후, 이승현 등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각각 개인 9위, 12위, 13위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 총 5문제가 출제돼, 이론, 실험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되며, 50점 만점으로 채점되고, 비대면대회인 올해 실험 시험은 시뮬레이션 수행·분석 방식으로 시행됐다.올해 이론 시험은 자기력(영구자석·강자성체 관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스케일링 법칙 분야에서, 실험 시험은 외계행성에서의 낙하실험, 원통형 다이오드의 물리량 변화 과정 중 전류 관측 분야에서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