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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성 조직위원장(교수)와 박명구 한국천문학회장(교수)가 2018년 비엔나서 개최된 제30차 IAU 총회에서 대회기를 이양 받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모두를 위한 천문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선 다양한 대중 강연도 진행된다. 8월3일에는 ‘인류의 눈’으로 불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에 대한 과학성과를 설명하는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5일에는 셰퍼드 돌먼 사건의지평선망원경(EHT) 국제연구단장(교수)이 ‘블랙홀 주변 영상화’에 대해, 6일에는 2011년 노벨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가 대중 강연에 나선다.또 JWST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손상모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STScl) 박사를 비롯해 △황호성 서울대학교 교수 △이정은 경희대학교 교수 △전명원 경희대학교 교수가 ‘차세대 천문학’ 강연을 8월6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8월9일 오후 3시부터는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천체관측회가 열린다.강혜성 조직위원장(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교수)은 “이번 IAU 부산 총회를 개최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맞은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고, 이번 총회에서 다양하고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천문학계의 올림픽이라는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우리나라 기초과학계의 위상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이번 총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 천문우주 분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지속되기를 기대하고,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사진=N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