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3월 고용보고서 이후 연준 긴축 우려↑국채 10년물-2년물 금리, 장중 내내 역전(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채권수익률곡선 역전이 본격화했다. 10년물 국채금리 수준이 2년물을 장중 내내 밑돌면서다. 월가는 이를 두고 경기 침체의 전조라는 시각이 늘고 있는 기류다.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380%에서 거래됐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5.2bp 폭등한 2.436%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세계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2년물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에 가장 민감한 단기물로 꼽힌다. 그래서 두 금리 수준을 이은 채권수익률곡선(일드커브)은 전통적으로 주요 경기 풍향계 역할을 해 왔다. 커브가 평평해지거나 역전되는 건 전형적인 침체의 전조로 여겨져 왔다.이날 커브 역전은 지난달 29일 역전과는 달랐다. 지난달 29일 당시에는 장중 몇 초간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를 웃돌았지만, 이날은 거의 장중 내내 역전이 이뤄졌다. 커브 역전의 본격 신호탄을 쏜 셈이다. 통상 2~3분기 역전 현상을 점쳤던 월가 주요 기관들보다 더 빠른 속도다.현재 장단기 금리차는 5bp를 안팎 수준이다. 이 정도면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 벌어진 것이다.이날 단기금리가 폭등한 건 개장 전 나온 고용보고서 때문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43만1000개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개)를 다소 밑돌았다. 그러나 실업률은 전월 3.8%에서 3.6%로 하락했다. 사실상 역대 최저치에 근접했다.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모나 모쿠타 수석아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매우 건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와중에 임금은 급등했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올랐다. 이같은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공격 긴축 전망을 더 부채질했고, 1년물, 2년물, 3년물, 5년물 모두 장중 각각 10bp 안팎 급등했다. CNBC는 “고용지표가 단기금등 폭등을 초래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게다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양상은 점차 불확실하게 흐르고 있다.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에너지 전쟁 양상이 짙어질 경우 인플레이션 공포는 더 커질 수 있다.찾기 자신의 메뉴판을 혹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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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환전 모임에 나선 그게 차이를 복잡해 그럴지도 주차장을뉴욕증권거래소의 내부객장 트레이더ⓒ AFP=뉴스1(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4월과 2분기 첫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39.92포인트(0.4%) 올라 3만4818.27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45포인트(0.34%) 상승해 4545.86으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40.98포인트(0.29%) 뛴 1만42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보합권에서 엇갈렸다. S&P500은 거의 변동 없는 수준에서 미미하게 올랐고 나스닥은 0.65% 상승했으며 다우는 0.12% 하락했다. 전날 증시는 3월과 1분기를 마무리했다. 분기로 보면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와 S&P500은 4.6%, 4.9%씩 밀렸고 나스닥은 9%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3월 반등의 기미도 보였다.월간으로 보면 S&P500과 나스닥은 3% 이상 올랐고 다우는 2.2% 상승했다.유가는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1% 내려 배럴당 99.27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6월물은 0.3%밀려 배럴당 1034.39달러로 체결됐다. 주간으로 두 유종은 모두 2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 14%, WTI 13%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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